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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위하여

노란전차 2009. 8. 6. 21:31
휴가가 늦어질 것 같다. 동생이랑 해외여행을 궁리했다가 일정을 장담하기 어려워 확답을 미루고 있었는데, 동생이 친구랑 날짜를 잡았단다. 그래서 어떻게 휴가를 보낼까 궁리해 봤는데, 레지던스 호텔에서 1~2박을 하면서 서울 구경을 찬찬히 해볼까 싶었다. 근처 성당에서 평일 미사도 보고 미술관이나 극장 구경도 해보고 저녁에는 방에서 DVD나 독서를 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고 싶어졌다. 하프 와인이라고 불리우는 375ML 와인도 들고 가서 마셔보려고 한다. 옥*이나 호텔*조이 같은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이리저리 가격 비교를 해봤다. 왜 갑자기 이런 생각을 했냐 라고 누가 물어본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요즘 심신의 휴식도 필요한데다 혼자만의 공간에서 오롯이 나만을 돌아보고 싶어서'라고. 나 혼자 낯선 곳에서의 휴식이 은근히 기대된다. 머리 속에서 뭘 할까 하는 궁리만 한 가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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