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창간과정 - 지식채널e

시사저널 기자들이 나와서 만든 시사in의 창간과정이다.

첫 장면에 나오는 기자는 고등학교 동창이다.
나와는 일면식이 없지만 친구와는 있었단다.
바른 길을 향해 나가는 그 동창이 대견(?)하다고
이구동성으로 칭찬해줬다.

사실 이 동창이 어느 정도 경력을 쌓다가
메이저 언론사로 이직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기자에 대한 내 관점에서의 이중잣대도
이 동창에게 예외란 없었다.

하지만 내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주류 기자가 아닌 공정보도를 위해
앞장서다가 자신의 직장을 등져야 했다.

지금은 새로운 시사 주간지의 기자로서
메이저 언론이라고 불리기도 창피스러운
언론 삼사에 맞서 바른 언론을 위해 애쓰고 있다.

퇴근길에 교보에서 나도 시사인을 샀다.
왠지 동참해야 할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