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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라벨 떼어내기

노란전차 2008. 2. 17. 23:57
설 연휴 때 코스트코에서 Moscato D'asti라는 와인을 샀다.

5.5% 함량의 아주 순한 와인이고, 맛도 참 좋았다.
실제로 엄마께서는 드셔보시더니, '이게 술 맞니, 주스네.'하셨다.

각설하고, 이 와인은 맛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라벨도 고상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와인 라벨만 따로 모으는 것도 있다고 해서
한번 해볼까 싶어서 떼어보기로 했다.

어떻게 했는고 하니..

그냥 물에 불렸다.
종이가 적당히 젖었다고 생각될 때 살살 라벨을 떼어내면 된다.
그리고 곱게 떼어낸 라벨은 말려 두꺼운 책 사이에 끼워서
평평하게 해주면 되겠다.

코스트코가 생기고 나서 와인 한 병씩은
사게 되는게 아닌가 모르겠다.

winelibrary라는 podcast 방송에서 코스트코 와인에 관해
다룬 코너가 있었는데, 그 와인 이름을 기억해서 사볼까 한다.
문제는 이 프로가 영어인데다, 진행자가 말을 방정맞게 해서
알아듣기가 녹록치 않다. 리스닝 클래스만 몇 달째이건만...

어쨌든 라벨 떼어내기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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