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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의 자살 소식을 접하고 본문
유니가 자살을 했단다.
라디오 뉴스를 듣고 많이 놀랬다.
젊고 예쁜 처자가 무슨 사연이 있어 자기 손으로 목숨을 끊을까 싶었다.
유니하면 떠오르는 이름은 이혜련이다.
본명이 이혜련이다.
언론에서 말하는 허 윤이 사실 예명이 되는 셈이다.
막내 동생 고등학교 졸업식 때 졸업하는 선배들을 축하해 준다고
도열해 있던 1,2학년 학생들이 여럿 있었는데 그 중에 이혜련이
눈에 확 띄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탤런트로서 이름이 알려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벌쭘함을 무릎쓰고 엄마가 나와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해봤는데
혜련이(이렇게 불러도 되나..)는 내 팔짱을 끼고 상냥하게
웃으면서 사진을 찍어줬다. 살면서 연예인이랑 사진도 찍는구나
싶었다. 그 때 모습은 연예인이라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교복도 줄여 입지 않고, 반 접은 하얀 발목 양말은 그 당시
보통 여학생들도 즐겨하지 않았던 차림새 같았다.
티비에서 보던 끼있는 탤런트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그 또래의 이혜련이라는 여학생의 모습을 봤다.
그리고 몇 년 후, 유니라는 이름으로 가수가 되었다.
섹시 컨셉이 유행인지라 유니도 대세를 거스를 수 없었나보다.
과도한 섹시 컨셉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안쓰럽고 한편으로는
왜 저럴까 싶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시절에 나랑 사진 찍었지
하는 그 정도의 기억만 남아 있었다.
그렇게 묻히고 잊혀졌다고 생각될 때 자살이라는 뉴스로
다시 놀라게 했다. 나보다 한참 어린 아가씨가 자살을 했다는게
믿기지 않았고, 속에 많은 슬픔이 있었구나 싶어서 더 안타깝다.
저 세상에서는 가진 끼를 멋지게 발산하면서 우울하지 않게
살았으면 좋겠다.
나와 사진을 찍은 아직까지는 유일무이한 연예인에 대한
작은 기억이자 추모의 마음을 끄적여봤다.
라디오 뉴스를 듣고 많이 놀랬다.
젊고 예쁜 처자가 무슨 사연이 있어 자기 손으로 목숨을 끊을까 싶었다.
유니하면 떠오르는 이름은 이혜련이다.
본명이 이혜련이다.
언론에서 말하는 허 윤이 사실 예명이 되는 셈이다.
막내 동생 고등학교 졸업식 때 졸업하는 선배들을 축하해 준다고
도열해 있던 1,2학년 학생들이 여럿 있었는데 그 중에 이혜련이
눈에 확 띄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탤런트로서 이름이 알려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벌쭘함을 무릎쓰고 엄마가 나와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해봤는데
혜련이(이렇게 불러도 되나..)는 내 팔짱을 끼고 상냥하게
웃으면서 사진을 찍어줬다. 살면서 연예인이랑 사진도 찍는구나
싶었다. 그 때 모습은 연예인이라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교복도 줄여 입지 않고, 반 접은 하얀 발목 양말은 그 당시
보통 여학생들도 즐겨하지 않았던 차림새 같았다.
티비에서 보던 끼있는 탤런트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그 또래의 이혜련이라는 여학생의 모습을 봤다.
그리고 몇 년 후, 유니라는 이름으로 가수가 되었다.
섹시 컨셉이 유행인지라 유니도 대세를 거스를 수 없었나보다.
과도한 섹시 컨셉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안쓰럽고 한편으로는
왜 저럴까 싶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시절에 나랑 사진 찍었지
하는 그 정도의 기억만 남아 있었다.
그렇게 묻히고 잊혀졌다고 생각될 때 자살이라는 뉴스로
다시 놀라게 했다. 나보다 한참 어린 아가씨가 자살을 했다는게
믿기지 않았고, 속에 많은 슬픔이 있었구나 싶어서 더 안타깝다.
저 세상에서는 가진 끼를 멋지게 발산하면서 우울하지 않게
살았으면 좋겠다.
나와 사진을 찍은 아직까지는 유일무이한 연예인에 대한
작은 기억이자 추모의 마음을 끄적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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