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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모리커피 (1)
Serendipity
모처럼 주말에 영화 한편을 보고 나니 라페스타를 지날 적마다 지나치던 카페가 생각났다. 부슬부슬 비가 오는데다 4월 하순과 어울리지 않게 쌀쌀하기까지 했다. 고로 커피 한잔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었다. 대략 위치는 기억을 더듬어 찾아냈다. 그리고 모리커피라는 아담한 커피집에 도착했다.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빨간색 로스터가 보인다. 귀퉁이 선반에는 로스팅된 원두와 커피용품 등이 진열되어 있다. 카페에 있던 샹들리에. 이때만 해도 웬지 눈에 익숙한 느낌 뿐이었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커피는 과테말라를 주문했다. 진하게 내린 커피맛은 날씨와도 잘 어울렸다. 핸드드립 커피의 장점은 내리자 마자 바로 마실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아메리카노는 온도가 높아서 시간 간격을 두고 식혔다 먹는 편이다. 한 모금..
food & recipe/food & cafe
2013. 4. 20.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