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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x Yonsei

노란전차 2010. 1. 24. 20:52
주말에 TEDx Yonsei를 다녀왔다. 요즘은 트위터 덕에 많은 것들을 알게 된다. TED와 TEDx도 예외는 아닌데, 작년 11월에 TEDx Seoul에 가고 싶었지만 주말근무가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어서 신청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러던 찰나에 TEDx Yonsei를 한다는 것을 알고 마감되었지만 일단 대기자로 등록했다. 운이 좋았는지 참석자 명단에 포함이 되어 갈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다 트위터에서 늘 대화를 하는 팔로어 한 분이 참석한다기에 더 좋았다. 혼자가 아니겠구나 싶어 다행이었고 같이 강연 이야기 등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서 좋았다. 일상 속에서 혁신을 추구하는 연사들과 강연 내용들이 꽤 신선했다. 다른 나라에 수단의 현실을 알리고 고국의 발전을 위해 애쓰는 수단의 청년부터 사회적 기업의 운영을 통해 수익구조를 마련해 저소득층 대상의 의료봉사를 하는 의대생 등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에서 새로움을 찾아 풍요로움을 추구하는 모습에서 왠지 모를 열정이 강하게 느껴졌다. 특히 TEDx Yonsei에 꼭 가고 싶다고 생각했던 이유 중 중요한 하나라면 연사 중에 천문학자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별과 별자리 구경하는 걸 좋아하기도 해서 관련 주제에 솔깃했나보다. 연세대학교 천문대 연구원이신 이명현 박사님이 연사로 강연하셨는데 지구 외의 다른 행성에서 외계생명체를 찾는 것에 대해 논리정연하면서도 흥미롭게 말씀하셨다. 특히 SETI@Home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 호기심 삼아 PC에 화면 보호기 방식의 프로그램을 설치해 놓고 열심히 구경했던 생각이 나서 괜히 기분 좋았다. 이와 같은 프로젝트를 우리나라에서도 SETI Korea로 진행한다고 한다. 프로젝트가 확정되면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배포한다고 하니 또 참여해볼 생각이다. 나도 외계생명체를 찾는 작업에 먼지만큼이라도 기여하는 것이기도 하니 나름 의의도 있지 않겠는가. 강연 동영상이 배포되면 다시 찾아서 보고 싶다. 오랜만에 꽤 흥미로운 강연들을 듣고 신선한 자극을 받았다. TEDxYonsei : http://tedxyonsei.com/ SETI@Home 관련 : http://ko.wikipedia.org/wiki/SETI@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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