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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책 책을 읽읍시다

노란전차 2009. 6. 7. 23:14
요즘 뭐하는지도 모르게 살고 있다. 그전부터 읽을 책들을 생각해놓고 있는데, 생각나는 것들을 적어봐야겠다. 살 책들, 1.후불제 민주주의 - 거꾸로 읽는 세계사 이후로 오랜만에 유시민 전 의원의 책을 다시 읽어봐야겠다. 2.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 교리 시간에 수녀님께서 '내가 눈을 뜨고 걸어 다니는 등등 살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기적이니 작은 것에 감사하면서 살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러면서 이런 말을 한 분이 계시는데 최근 돌아가신 분이라 언급하셨는데 생각해보니 故 장영희 교수셨다. 신문에서 간간이 쓰신 칼럼을 보거나 맑으면서도 씩씩하게 웃는 모습의 사진이 인상 깊었다. 이 분의 부고 기사를 보고 이제는 사진만 봐도 눈물이 난다. 읽어봐야겠다. 더불어 장영희 교수님의 책은 다 섭렵해 보려고 한다. 3. 하루하루가 기도입니다. - 5월의 마지막 토요일에 명동 바오로딸에서 산 책이다. 그림 읽어주는 수녀로 유명한 영국의 웬디 베케트 수녀님이 쓰신 책이고, 기도는 어려운 것이 아니고 늘 가까이 있다고 조곤조곤 말씀해 주시는 느낌이다. 성당을 다니면서 첫 주임신부님의 묵상집을 샀는데 머리말에 씌여있던 말이 인상깊었다. '책 잡은 김에 한꺼번에 다 읽어 치우기보다는 시간을 달리하여 한 꼭지씩 골라 읽으시면 더 좋겠습니다.' 웬디 수녀님의 책도 그렇게 읽어보려 한다. 아니 벌써 그렇게 읽고 있다. 차분하게 기도를 말씀하시는 수녀님의 어조가 느껴진다. 번역투라고 해도. 그리고.. 생각나는 책들은 여기에 적어봐야겠다. 주말은 서점에 가서 책구경을 많이 해봐야겠다. 사회과학서적이건, 인문서적이건, 종교서적이건, 실용서건, 틈틈이 책을 읽어야겠다. 머리 속에 새로운 영양분이 공급되어야 할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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