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사이로 비행기가 지나가다

지금 일하고 있는 가산 디지털단지와 본사가 있는
구로 디지털단지 쪽은 비행기가 많이 지나다닌다.

심심치 않게 비행기 구경을 많이 하는데,
그때마다 여행가고 싶다는 생각을 빼놓지 않고 한다.
그 횟수는 비행기가 지나가는 횟수에 비례한다.
얼마나 생각을 많이 하는지 여기서 알 수 있다.

그건 그렇고, 희뿌연 하늘의 구름 사이로
비행기가 지나가는데 그 모습이 왠지 몽환적였다.
꽤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서 저거 한번 그려볼까 하다가
대충 그려봤는데, 어설프기는 매한가지다.

지난주에 신청한 여권이 나왔는데 다음주 쯤 찾게되면
그 때부터 알아봐야겠다.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리고 생일선물로 받은 LAMY Safari lime 만년필로
그려봤는데, 부드러우면서도 가벼운 느낌이 좋다.
캐주얼한 분위기 내기는 딱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