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dipity

[펌] 먼 북소리 본문

etc./self-development

[펌] 먼 북소리

노란전차 2007. 3. 6. 23:13
나이를 먹는 것 자체는 그다지 겁나지 않았다.

나이를 먹는 것은 내 책임이 아니다.

그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다.

내가 두려웠던 것은

어떤 한 시기에 달성되어야만 할 것이

달성되지 못한 채 그 시기가 지나가 버리고 마는 것이다.

그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 아니다.

나는 정말 알알하게 내 온몸으로 느낄수 있는

생의 시간을 자신의 손으로 쥐고 싶다.



<< 소로우의 말씀 >>


""어떤 사람이 자기의 또래들과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마 그가 그들과는 다른 고수(鼓手)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듣는 음악에 맞추어

걸어가도록 내버려두라.

그 북소리의 음률이 어떻든,

또 그 소리가 얼마나 먼곳에서 들리든 말이다.


그가 꼭 사과나무나 떡갈나무와 같은 속도로

성숙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꾸어야 한단 말인가? ""

-----------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때가 있다고 한다.
이를 수도, 늦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 '때'가 언제인지, 또 더 늦어질까 걱정되는 마음이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