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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서생 포스터를 보고

노란전차 2006. 1. 17. 22:14


출근길에 허둥지둥 4호선 환승방향으로 가는 길에 '음란서생' 포스터를 봤다.

글 위에 있는 포스터와는 다른 디자인인데, 어쨌든 등장인물들의 표정은
기억에 대강 비슷한 것 같았다. 사진으로 봐서 알겠지만 한석규의 표정이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존의 배역과는 360도 다른 느낌이었다.
전성기에 배역을 너무 고르다 만회를 위해 자기 꾀에 빠진 기분이랄까.

'아들과 딸' 이래로 한석규는 꽤 탄탄하게 연기생활을 해왔다.
지금은 침체기에서 재도약을 위해 많이 노력하는 것 같다.
전에는 맡지 않던 역도 소화해내면서 나름대로 변신 중이다.

영화 포스터의 글귀에 쓰여진 것처럼 내가 한석규가 음란서생의 역을
맡을지 어찌 상상이나 했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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