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dipity

여행사진 본문

daily life

여행사진

노란전차 2005. 8. 21. 00:08
여행에서 찍은 사진들을 스코피에 맡겼다.

필름의 ISO를 제대로 맞추지 않은 필름도 있는데다
핀이 나간 사진에 빛이 들어가기까지 한 사진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빛이 들어간 부분은 한국에 있을 적에 찍은
그닥 중요하지 않은 사진들이었다.

잘 나온 사진들도 있고 못 나온 사진들도 있는데
유난히도 비행기 창밖을 찍은 사진들이 많았다.
내가 그만큼 비행기를 처음 탔다고 티를 내는 것이리라.
그리고 ISO를 맞추지 않아서 노이즈가 많은 사진들은
아무래도 후보정을 해줘야 할 것 같다.

이번에 뼈저리게 느낀 것은 디카 교체 필요성이다.
지금 쓰고 있는 익시의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서
쓰는 시간보다 충전하는 시간이 더 많이 들었다.
그리고 이상하게 내가 쓰는 롤라이는 어둡게 나온다.
아직도 필름 쓰는 방법을 몰라서일 것이다.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사진들이 적어서 좀 걱정이다.
첫 해외여행에서 많이 남는 건 사진 뿐인데...

짧은 일정만큼이나 아쉬운 것들 투성이다.
그리고 디카를 바꾸게 된다면 하이엔드 급으로 바꿔야겠다.
DSLR은 값도 비싼데다 렌즈도 별도로 사야 하고
차라리 Canon G6 정도가 좋을 것 같다.

사진들은 노이즈 제거와 후보정을 거쳐서 조금씩 올릴 예정이다.
반응형

'dail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성사진으로 본 싱가포르 - 오차드 로드  (0) 2005.08.21
위성 사진으로 본 싱가포르 - 숙소와 클락키  (0) 2005.08.21
리콴유 자서전  (0) 2005.07.24
동지들을 만나다  (0) 2005.07.23
오랜만에 본 참새  (0) 2005.07.1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