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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듣고 있는 음악들

노란전차 2007. 12. 23. 22:37
1. Dreamgirls OST

여러 말이 필요없다.
좋다는 말 밖에는 달리 설명할 방법도 없는 것 같다.
비욘세도, 비욘세를 압도한다는 제니퍼 허드슨도,
둘에 가려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은 애니카 노니 로즈도,
에디 머피도, 제이미 폭스도, 눈빛이 너무나 맑고 착했던
CC역의 키이스 로빈슨의 노래도 모두 모두 좋다.
20곡짜리 OST만으로는 약한 것 같아서 디럭스 판으로 살까 한다.

2. W.A.Mozart - "Ruhe Sanft Mein Holdes Leben" from Zaide

모차르트의 미완성 오페라 자이데 중에서 나오는 아리아다.
아리아 제목은 "편히 쉬어요, 내 사랑"이고, 유럽의 귀족집 딸인
자이데가 오스만 투르크 술탄의 애첩이 되었으나 노예로 잡혀온
고마츠를 향한 사랑의 자장가라고 한다.
엠마 커크비가 부르는 것으로 듣고 있는데, 청아한 음색에 아름다운
선율이 자꾸 들어도 또 듣고 싶게 만든다.

제니퍼 허드슨의 파워풀하고 애절한 노래를 들으면서 혼자 눈물짓다
엠마 커크비의 고운 노래를 들으면 마음 한 구석이 치유되는 느낌이다.
그래서 극과 극은 통한다고 말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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