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PC에서 Mac 느낌이 난다 - iTunes

COEX Mall에 있는 Apple Center에 다녀온 이후로 ipod 못지 않게
회색 Mac OS의 UI(User Interface)가 기억에 남는다.
항상 보던 MS Windows의 시퍼런 UI와는 다르게 차분해 보였고
더욱 정돈된 화면 같아 보였다.

Mac 기종이 아닌 보통 기종 PC에서도 Mac의 UI를 볼 수 있었다.
바로 iTunes에서 말이다.
이것이 무엇인고 하니 ipod의 재생 목록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ipod에 내장할 수 있는 음악을 판매하는 Music Store와도
연결되고(우리나라에는 지원되지 않는다) 플레이어나
인터넷 라디오 기능도 있다.

어디선가 iTunes에서 인터넷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는 받아서 설치해봤다. 역시 회색 UI가 깔끔하니 마음에 들었고
향후 ipod을 사게 된다면 미리 재생목록을 만드는 연습도 될 것 같고
iTunes가 떠 있는 동안은 내 PC가 Mac으로 보이는 것 같다.
(사실 Mac의 ibook에 반했다. 그 하얀 몸체에...)

미국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팝, 재즈, 클래식 위주인데 틀어주는
음악들도 괜찮은 것 같고 방송국 숫자가 많아서 선택의 폭도 넓다.
특히, 좋아하는 바로크 음악들을 주로 틀어주는 방송국이 있어서
자주 애용하게 될 것 같다.

내 PC에서 Mac 느낌이 나게 하고 싶다면, iTunes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한 번 설치해봐도 좋을 것 같다.

iTunes에 관해서 알려면 - http://www.apple.co.kr/itunes/
iTunes를 다운로드 받으려면 - http://www.apple.co.kr/itunes/downl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