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전차
2010. 4. 15. 23:13

(흔들렸지만 그래도 인증샷..)
지구의 날 기념으로 스타벅스에서 텀블러나 머그잔을 가지고 온 손님에게
오늘의 커피를 무료로 준다는 이벤트 정보를 입수했다.
타사 텀블러나 머그잔도 상관 없다고 하여 어떻게 커피를 받아올까 생각해보니
다른 업체에서 준 텀블러가 상자 속에서 고이 잠들고 있더라는 것이다.
재빨리 텀블러를 씻어서 동료와 함께 근처 별다방에서 커피를 받아왔다.
커피는 텀블러를 꽉꽉 채워서 줬다. 톨 사이즈 기준이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줘서 공짜 커피의 즐거움을 함께 누렸다.
선택한 원두가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부드러운 맛이 났다.
가끔 드립 커피가 그리울 때가 있는데 모처럼 공짜로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알아서 더욱 좋았다.
그러고 보니 공짜라 더 맛났던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