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최민식 사진전「사람만이 희망이다」
노란전차
2004. 10. 13. 22:29
일민 미술관에서 전시중인 최민식 사진전을 갔다.
사진작가 최민식은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소재로 수십년간
활동해온 우리나라의 1세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이다.
그의 사진 속에는 평범한 서민들의 고단한 모습들, 노동운동,
민주화 운동, 심지어는 밑바닥의 모습들이 가감없이 나타난다.
이러한 소재의 사진 때문에 군사정권 때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의 모습에서 최근의 모습까지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덤덤히, 그러나 작은 희망을 담은
시선으로 필름에 담아 인화지에 나타낸 느낌이다.
그리고 1994년 작품 중 노동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지금은 대통령이 된 노무현씨도 보인다.
아까 TV에서 최민식 작가에 관해 잠깐 나왔는데 이런
에피소드도 있었다고 한다.
우연히 신문을 읽고 있는 남자와 그 부인을 찍었는데
후에 사진집을 보고 안기부에서 그 사진만 확대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다.
알고 보니 그 부부가 전두환 대통령 부부였다고 한다.
이 전시회는 11월 21일까지 열린다.
생각으로는 우리 세대보다는 부모님 세대 분들이
이 사진들을 보고 많은 공감을 하지 않을까 싶다.
그 분들의 어렸을 적 삶과 그 시절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사진으로 남아있기에 말이다.
나름대로 인상깊게 본 전시회였다.
사진작가 최민식 홈페이지 - http://www.human-photo.com
일민미술관 - http://ilmin.org/
사진작가 최민식은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소재로 수십년간
활동해온 우리나라의 1세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이다.
그의 사진 속에는 평범한 서민들의 고단한 모습들, 노동운동,
민주화 운동, 심지어는 밑바닥의 모습들이 가감없이 나타난다.
이러한 소재의 사진 때문에 군사정권 때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의 모습에서 최근의 모습까지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덤덤히, 그러나 작은 희망을 담은
시선으로 필름에 담아 인화지에 나타낸 느낌이다.
그리고 1994년 작품 중 노동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지금은 대통령이 된 노무현씨도 보인다.
아까 TV에서 최민식 작가에 관해 잠깐 나왔는데 이런
에피소드도 있었다고 한다.
우연히 신문을 읽고 있는 남자와 그 부인을 찍었는데
후에 사진집을 보고 안기부에서 그 사진만 확대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다.
알고 보니 그 부부가 전두환 대통령 부부였다고 한다.
이 전시회는 11월 21일까지 열린다.
생각으로는 우리 세대보다는 부모님 세대 분들이
이 사진들을 보고 많은 공감을 하지 않을까 싶다.
그 분들의 어렸을 적 삶과 그 시절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사진으로 남아있기에 말이다.
나름대로 인상깊게 본 전시회였다.
사진작가 최민식 홈페이지 - http://www.human-photo.com
일민미술관 - http://ilmi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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