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방이다. 장식장과 나무색의 천장 조명 등이 따뜻한 느낌이다.
찍어놓고 보니 꽤 만족스럽다.

마셨던 커피. 나는 케냐 AA를 마셨던 기억이 난다. 같이 간 친구는 아이스 라떼를 먹었다.
작년에 갔을 때도 저 잔에 커피를 마셨는데 ^^;;
따뜻한 커피, 냉커피 그리고 배경으로 살짝 들어간 생두 자루가 은근히 조화를 이룬다.

벽 쪽 모습. 책장과 장식 나무가 있다. 붉은 벽이 따뜻하게 나왔다.
초상권 문제가 있으면 지우겠지만 사진에 살짝 나온 여자분이 참 분위기 있게 나왔다.

생두 자루만 단독으로 찍어봤다.
저 자루 속의 생두들이 로스팅 머신을 거쳐 우리가 먹는 원두가 되는 것이다.
Rollei35s | AGFA Vista ISO 200 | SKOPI Film Scan
5월에 친구와 간송 미술관 갔다가 옆에 있는 로스터리 카페 '일상'에서 찍은 사진이다.
찍을 때는 잘 몰랐는데, 필름스캔까지 마치고 나니 사진 느낌이 정말 좋다.
내가 이렇게 멋진 사진을 찍었다는 사실이 참으로 기뻤다.
그래서 필름 카메라에 다시 필이 꽂혔다.
필름을 많이 사놨으니 찍는 일만 남았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