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이 안에 내가 있다' 시리즈를 올려본다.
8월 1일에 있었던 세례식 사진인데, 날씨와 조명 탓인지 다들 뽀샤시하게 나오지는 않았다.
사진을 보니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때 많은 수고를 하셨던 수녀님과 신부님들이 보이고,
절두산 성지순례 때 알게된 그레이스 언니, 세례식 옆 자리에 앉았던 스튜어디스라는 헬레나,
교리수업 때 반갑게 인사를 건네던 이사벨라, 연세에 비해 굉장히 정정하신 안나 할머니,
참한 여자친구와 늘 함께 교리를 듣던 프란치스코 등등.
주일반에서 반년 간 같이 수업을 들었던 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