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
사진으로 보는 일상 - 2009년 6월 7일
노란전차
2009. 6. 7. 20:57

미사가 끝나고 영풍문고에 인터넷 성물방 오프매장이 생겼다길래 잠깐 구경 갔다 교보로 왔다.
입구 계단을 내려 들어서니 신성일이 사인회를 하고 있었다.
최근 쓴 책의 사인회였다. 다른 사람들이 열심히 찍길래 나도 찍어봤다.
사진 속의 장면은 방송국과 하는 인터뷰 모습이다.
내게 영화 속 신성일에 대한 기억은 신상옥 감독 작품인 '로맨스 빠빠'에서
우직한 가장으로 분한 고 김승호씨의 귀여운 막내아들로 나왔을 때였다.
20대의 풋풋한 모습이 꽤 인상적였다.

교보문고 외벽 글판의 문구가 바뀌었다.
봄에는 "이보게 올빼미 친구, 얼굴 좀 펴게나. 봄이 아닌가'라는 글이었는데
역시나 여름에 맞게 시원하면서도 힘이 나는 글로 바뀌었다.
나도 이 글을 보면서 힘내자 불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