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

지름신의 강림, 그 결과

노란전차 2006. 5. 1. 21:16


토요일에 백화점을 갔다 뭐에 씌인듯이 산 옷이다.

사실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사고 싶어 생각만 했는데
가격도 착하고(요즘 옷값에 비해) 입어보니 괜찮아서
수선을 맡겼다 오늘 찾아온 옷이다.

요즘 유행색인지 왠만한 여성복 브랜드에서는 죄다
이런 색조의 원피스나 블라우스를 내놓고 있다.
나이가 점점 들어가는 건지 빨간색도 좋아진다.
사실 어떤 매장에서 붉은 탑스타일의 원피스와
조금은 섹시해 보이는 언밸런스 스타일 원피스를
봤는데 두루두루 입기에는 이 색이 좋겠다 싶었다.

다음에는 붉은 탑 스타일도 소화해보련다 ^^
탑 스타일이 그냥 보면 과감해 보일지 모르지만
볼레로나 가디건을 걸치면 단정해진다.
의외로 활용도가 높은 옷이었다.
파티복이나 혹은 분위기 있는 자리에 갈 옷으로
두루두루 좋더라는 것이다.

원피스는 단정하면서도 우아하게 입기 좋은 아이템이다.
재킷과 치마 혹은 바지를 코디해야하는 부담도 없고
한벌로 편하게 분위기를 내니 말이다.

그리고 결심 하나.
이 옷을 오래오래 소화해낼 수 있도록
몸매관리에 신경써야겠다. 덜 먹고. 많이 움직이고.
보면서 잊지 말자고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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