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

갈등이로세

노란전차 2005. 11. 20. 00:38
야간 과정으로 개설된 곳에만 원서를 넣었는데
S대의 주간 과정에서도 일부 과목은 교수와의
조정을 거치면 야간 수강이 가능하단다.

그런데 문제는,
나름대로 국립대학이라고 자기네 어학시험을 친다.
그거야 공부하면 된다 치고 - 2급을 따야 한단다.
게다가 제2 외국어 독해 시험도 있다.
일어를 제외한 한문, 불어, 독어 등이 해당된다고.
그것도 모자라 전공시험을 친다. 책도 제대로 없는 분야면서...
그것도 뭐 어떻게 한다고 치자.
왠 시험이 이리도 많다는 말인가 ㅠ.ㅠ

자체적으로 너무 까다롭게 뽑는다는 생각이 들지만
국립대라고 등록금은 사립대의 절반이다.
지금 넣은 곳은 그렇다 치고 한 학기 그냥 공부해서
다음 학기 전형에 지원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충분히 메리트는 있어 보이지만 공부에만 올인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닌지라 그것도 또 고민이다.

갑으로 살고 싶은 욕심에 다시 공부를 하게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갈등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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