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

아쉬웠던 순간

노란전차 2004. 12. 13. 20:52
잠깐 나가서 하늘을 봤는데 노을이 참 멋졌다.
그리고 그 위로 가늘고 긴 비행운이 선명히 지나갔다.

그 순간, 어제 밤 가방 속에 넣었다 아침에 다시 내놓은
카메라가 퍼뜩 생각이 났다.

항상 그렇다.
카메라가 없을 때 오히려 놓치고 싶지 않은 순간들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것 같다.

이것도 머피의 법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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