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SNOWCAT in PARIS : 파리의 스노우캣

노란전차 2004. 12. 4. 22:45

교보문고에 갔다가 열람용 책으로 봤다.

스노우캣이 파리 여행기를 그림으로 그린 것들인데
항상 웹상에서 보아오던 작은 화면 속의 일상들이
파리를 배경삼아 탁 트인 지면으로 나왔다.
웹 다이어리 속의 그림보다 훨씬 나아진 느낌이랄까.

카페를 좋아하는 스노우캣답게 여러 카페 그림들도 있고
퐁피두 센터와 여러 미술관을 다니면서 작품을 자신의
방식으로 그린 그림들도 인상적이다.
그리고 스노우캣이 좋아하는 뮤지션인 Keith Jarrett과
Pat Metheny의 파리 공연 모습도 그림으로 수록되어 있다.

책을 계속 보면서 장 자끄 상뻬의 그림을 연상하게 되었다.
글쎄, 개인적인 생각이라면 상뻬의 그림체보다는 스노우캣의
그림체가 더 마음에 든다. 선이 좀 더 분명하다고 할까.

서점에서 이렇게 훑어봤으니 이제 소장하는 일만 남은 것일까.
두고두고 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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