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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9/04 (2)
Serendipity
테이트 모던을 나오니 이미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고, 미술관 전망대에서 커피 한 잔에 브라우니를 사먹었지만 이는 디저트일 뿐이었고, 미술품들을 보느라 여기저기 걸어다녔더니 배가 고팠다. 점심은 어디서 해결할지 잠깐 고민할 것도 없이 버로우 마켓으로 갔다. 런던에 도착한 다음날에 처음 이 길을 걸었다. 그런데 이 동네에서 마지막날이 되어서야 다시 이 길을 걷게 되었다, 더 샤드와 런던 브릿지 역 근처가 보이는 걸 보니 조금만 더 걸어가면 버로우 마켓이 나오겠구나 싶은 순간... 아무리 봐도 롯데월드 타워보다 날렵한 느낌이 드는 더 샤드가 더 멋지다. 이제 버로우 마켓에 도착. 초입부터 온갖 채소와 과일들이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다. 영국딸기라고 쓰여진 저 딸기는 수퍼마켓에서 사먹던 모듬과일에 단골로 등장하..
테이트 모던 전망대에 오전에 갔을 때 잠깐 올라가서 봤던 모습들과 저녁에 다시 와서 봤던 해질녁의 풍경들이다. 금요일 저녁에 한해 10시까지 전망대를 개방한다고 해서 런던에서의 마지막 야경을 봐야지 했으나, 10시도 되지 않았는데 폐장한다고 직원들이 안내를 해서 야경 대신 해질녁 풍경만 열심히 보다 왔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낯선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좀 두렵긴 했는데, 혼자 온 것으로 보이는 우리나라 여자 여행자와 야경 구경도 같이 하고 숙소도 같은 방향이어서 버스도 같이 탔다. 영국이 두번째고 런던 뿐 아니라 에딘버러와 다른 도시들도 간다고 해서 내심 부러웠고, 근교도 케임브리지를 갈 예정이라고 해서 나와 비슷한 취향인가보다 했다. 런던에서 애써 우리나라 사람들과 맞닥뜨리지 않았지만 이날 만났던 여행자..